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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상 복귀”…이란 “미국과 타협한다”
파이낸셜뉴스 | 2025-06-25 03:23:03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 텔아비브 해변에서 24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운동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스라엘 텔아비브 해변에서 24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운동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서로 공습을 이어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를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떠나면서 양측을 비판하고, 특히 이스라엘에 강하게 경고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이제 무기를 내려놓을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는 24일 이스라엘 전역에 내렸던 제한 조처들을 해제했다면서 일반 시민들이 ‘완전하게 활동’해도 된다고 밝혔다.

민방위사령부는 지금부터 최소한 26일 밤까지는 시민들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모이고, 예배를 볼 수 있으며 직장과 학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가자 인근 공동체에서는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이 계속해서 2000명으로 제한된다.

이스라엘 하늘 길도 다시 열린다.

이스라엘 공항국(IAA)은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공항과 북서부 항구 도시인 하이파의 하이파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IAA는 “일상 복귀의 일환으로 입국, 출국 항공편 제한이 모두 해제됐다”면서 “항공편 당 승객수 제한 역시 풀렸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협상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춰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지만 미국과 “문제들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TV인 IRIB에 따르면 페제스키안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모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에서 우방들의 ‘어떤 도움’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는 걸프협력국(GCC) 외교장관들이 모여 이란의 카타르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우디 외교장관인 파이잘 빈 파란 왕자가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 또 주최국인 카타르 외교장관과 함께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사우디 외교부는 이번 긴급 회의가 이란이 23일 공격한 미군기지가 있는 카타르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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