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국제적 위기에…숙청한 NSC 인력 다시 불러들이는 백악관
한국경제 | 2025-06-25 07:25:54
한국경제 | 2025-06-25 07:25: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숙청을 단행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력을 다시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수의 외교·
안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NSC 인력을 추가 고용하고 해고된 직원에게도 복
직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월부터 NSC의 참모 다수를 해고한 바 있다. NSC
참모진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지향점이 같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이 아니라
‘네오콘’이라는 의심 속에 이뤄진 조치였다.
과거 보수 진영의 주류였던 네오콘은 외교·안보에서 적극적인 대외 개입
을 선호하며 마가와 대척점에 있는데 마가 진영에서는 네오콘 인사들이 행정부
곳곳에서 암약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이행을 방해한다고 주장해왔다.
NSC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관계 부처 대응을 조율하고 대통령에게 정
책 제언을 하는 사령탑 역할을 해왔는데 숙청 작업 이후 직원 수십명만 남게 됐
다.
백악관은 NSC의 역할을 대통령의 정책 입안 지원 대신 정책 시행에 집중하는 더
작은 규모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려고 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인력 충원을 두고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분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뒤 이란 관계 관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교 정책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NSC 인력 충원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지시했
는데 한 참모는 인력 충원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루비오 장관이
추진하는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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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36H20250625.073132S;U;20250625;0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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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DK 인수로 日 콘텐츠 시장 본격 진출 예상…방향성 확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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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일본 ADK홀딩스 인수를 기점으로 일본
게임,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예상한다"며 "향후 일본 게임
사 등 추가적인 인수합병(M&A)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
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준호 연구원은 "ADK홀딩스 주요 사업은 광고와 애니메이션 콘
텐츠 라이선스 사업으로 매출의 80% 이상은 광고가 차지한다"며 "크
래프톤은 이번 ADK홀딩스 인수로 일본 시장 진출의 전진 기지를 확보했다"
;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전날 일본 종합 광고회사 ADK그룹을 소유한 BCJ-31(ADK홀딩스
의 모회사)을 약 750억엔(한화 7103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ADK는 일본
3대 광고회사 중 하나로, 광고·마케팅은 물론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까
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ADK이모션즈'를 통해 300편 이상
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일본 내 연간 거래 규모는 3480억엔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인수로 해당 부문에서 단기간 시너지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게임 개발, 라인업 추가 확보 후 지식재산(IP) 사업화와 애니메이
션 IP의 게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도 외 지역에서도 비게임 사업 인수를 통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확인됐다"며 "ADK 인수 이후에도 현금 3조
5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현금 흐름은 안정적이기에 M&A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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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을 다시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수의 외교·
안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NSC 인력을 추가 고용하고 해고된 직원에게도 복
직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월부터 NSC의 참모 다수를 해고한 바 있다. NSC
참모진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지향점이 같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이 아니라
‘네오콘’이라는 의심 속에 이뤄진 조치였다.
과거 보수 진영의 주류였던 네오콘은 외교·안보에서 적극적인 대외 개입
을 선호하며 마가와 대척점에 있는데 마가 진영에서는 네오콘 인사들이 행정부
곳곳에서 암약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이행을 방해한다고 주장해왔다.
NSC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관계 부처 대응을 조율하고 대통령에게 정
책 제언을 하는 사령탑 역할을 해왔는데 숙청 작업 이후 직원 수십명만 남게 됐
다.
백악관은 NSC의 역할을 대통령의 정책 입안 지원 대신 정책 시행에 집중하는 더
작은 규모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려고 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인력 충원을 두고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분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뒤 이란 관계 관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교 정책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NSC 인력 충원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지시했
는데 한 참모는 인력 충원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루비오 장관이
추진하는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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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DK 인수로 日 콘텐츠 시장 본격 진출 예상…방향성 확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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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일본 ADK홀딩스 인수를 기점으로 일본
게임,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예상한다"며 "향후 일본 게임
사 등 추가적인 인수합병(M&A)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
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준호 연구원은 "ADK홀딩스 주요 사업은 광고와 애니메이션 콘
텐츠 라이선스 사업으로 매출의 80% 이상은 광고가 차지한다"며 "크
래프톤은 이번 ADK홀딩스 인수로 일본 시장 진출의 전진 기지를 확보했다"
;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전날 일본 종합 광고회사 ADK그룹을 소유한 BCJ-31(ADK홀딩스
의 모회사)을 약 750억엔(한화 7103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ADK는 일본
3대 광고회사 중 하나로, 광고·마케팅은 물론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까
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ADK이모션즈'를 통해 300편 이상
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일본 내 연간 거래 규모는 3480억엔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인수로 해당 부문에서 단기간 시너지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게임 개발, 라인업 추가 확보 후 지식재산(IP) 사업화와 애니메이
션 IP의 게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도 외 지역에서도 비게임 사업 인수를 통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확인됐다"며 "ADK 인수 이후에도 현금 3조
5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현금 흐름은 안정적이기에 M&A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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