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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라면 먹으면 암걸리고 생식기능 장애온다?"..포장지 경고문 보고 충격받은 외국인들
파이낸셜뉴스 | 2025-06-25 10:23:02
해외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라면 포장 뒷면의 ‘암과 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해외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라면 포장 뒷면의 ‘암과 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한국산 일부 라면 포장지에 표기된 “발암과 생식기능 장애” 경고문이 해외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5만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라면 포장지 뒷면에서 발견한 경고문을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625만 회 이상 조회(24일 오후 10시 기준)되고 5만 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경고문에는 '경고: 암과 생식기능 장애'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라면이 이런 경고와 함께 나온다고? 암과 생식기능 위험이라고?? 경고문을 꼼꼼히 읽어봐라"라고 지적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평소 즐겨 먹던 라면에 이런 경고가 붙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봉지에 적힌 웹사이트로 들어가보니 어마무시한 글이 적혀있다"라며 "찝찝해서 먹을 수가 없다. 왜 이러한 경고 문구가 붙었는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매운 음식을 매일 너무 많이 먹으면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3~4개월에 한 번 정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이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지만, 가끔 먹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며 “일 년에 6번 정도 먹는데, 더 먹고 싶어도 너무 매워서 못 먹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포장재 자체가 독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열로 인쇄된 포장지가 안전 노출량을 넘는 수준의 화학물질을 방출해 피부로 스며들게 하므로 그런 경고문을 붙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경고문구는 미국 제품에 부착되는 것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령(California Proposition 65)에 따라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형식적으로 표시되는 법적 안내 문구다.

이는 실제 유해 성분이 포함되었거나 인체에 위해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며, 미국 내에서 법적 소송을 예방하고 기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부착되고 있다.

해당 라면 제조사는 "이러한 경고 문구는 식품을 포함해 미국 내 유통되는 다양한 제품에 일반적으로 부착되고 있다"라며 "당사 제품은 국제 식품안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제조·검사·유통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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