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25-06-25 19:51:06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자동 진급제 폐지' 등 병사 진급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려던 국방부가 해당 정책을 보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5일 "병 진급 제도 관련 국민 청원과 국회의 요구를 고려해 해당 제도의 시행을 잠정 보류하고 시행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
국방위에서는 여러 여야 의원이 병사 진급 심사 강화에 대해 '병사 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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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3월 1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2025년 FS/TIGER 연습 일환으로 열린 '연합 WMD 제거작전 훈련'에서 제25보병사단 장병들이 WMD 시설에 진입하며 대항군을 사격하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무관. 2025.03.12 photo@newspim.com |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병 인사관리 훈령 개정안을 보면, 진급 심사에서 누락된 병사가 일병에 머무를 경우 전역하는 달의 1일에 상병, 전역 당일에 병장으로 진급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등병 2개월 이후 전역하는 달의 직전 달까지, 육군의 경우 이론상 15개월간 줄곧 일병으로 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대 여론이 나왔다.
국방부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실한 복무를 유도하고 군의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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