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체류 교민 10명 추가 대피… 총 66명 피신
파이낸셜뉴스 | 2025-07-04 20:47:03
파이낸셜뉴스 | 2025-07-04 2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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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이란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과 가족 10명이 국경을 넘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이로써 총 66명이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아 피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대피한 일부 인원은 육로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으며, 나머지는 이란 내 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민간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로 무사히 입국했다.
육로를 통한 대피는 지난달 25일 이란 국적 우리 국민의 가족 1명이, 지난달 26일에는 이란 국적자 포함 우리 국민과 가족 2명이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또 우리 국민 7명은 항공편을 통해 오만과 두바이를 경유해 이날 국내에 입국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교통편 제공, 출입국 수속 지원,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중동 지역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스라엘과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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