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메로나·붕어싸만코… K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 2025-07-06 09:41:03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아이스크림의 글로벌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이 동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 1억달러 돌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6550만달러(약 893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상반기 대미(對美) 수출액은 2490만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한다. 이어 필리핀(560만달러)과 중국(540만달러) 순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의 한국 아이스크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요 수출국의 대형 유통매장에 제품들이 입점하고 있다"며 "올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처음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기업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빙그레는 30여개 국에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에 메로나 수출을 시작했고 유제품 수출이 어려운 유럽, 호주와 같은 시장에는 식물성 메로나를 선보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현지 특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의 할랄 인증 취득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과 빵빠레, 찰떡아이스 등을 미국과 중국, 필리핀,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과 별개로 롯데웰푸드는 인도법인인 롯데 인디아 빙과(옛 하브모어)를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