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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했다”...공화당 기반 흔드나
파이낸셜뉴스 | 2025-07-06 06:05:03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와 미국의 투자포럼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머스크는 5일 "아메리카당을 창당했다"고 선언했다. 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와 미국의 투자포럼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머스크는 5일 "아메리카당을 창당했다"고 선언했다. EPA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아메리카당을 창당했다”고 선언했다.

아메리카당 창당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투표창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지 하루 만이다.

머스크의 이 투표창에서는 65.4%가 찬성, 34.6%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머스크는 2대1로 신당 창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신당을 창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여러분들의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독립기념일인 4일 서명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인 감세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들어왔다.

지난달 5일 하루에만 테슬라 시가총액 1520억달러가 사라지면서 큰 타격을 입자 꼬리를 내렸던 머스크는 지난달 말 다시 트럼프의 감세법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트럼프의 감세, 일부 재정지출 확대가 담긴 이 법으로 인해 현재 36조2000억달러에 이르는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3조4000억달러가 더 불어나게 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적자 감축, 연방공무원 감원을 담당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칼날을 휘두르다 5월 말 물러난 머스크는 온갖 비난을 감수하며 자신이 추진했던 적자 감축이 물거품이 되는 것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아메리카당을 창당하면 상원에서 2~3석, 하원에서는 8~10석을 확보해 트럼프의 공화당을 견제한다는 구상이다.

공화당 지지기반을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공화당 내부에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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