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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위기,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
비즈니스워치 | 2025-07-04 09:29:03

[비즈니스워치] 김준희 기자 kjun@bizwatch.co.kr

대우건설이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기 위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최초 발간 이후 14번째 보고서다.



대우건설은 유럽연합(EU) 지속가능 보고지침(CSRD)에서 발표한 이중 중대성 개념을 도입해 중대 이슈를 평가했다.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눠 △기후변화 △산업안전보건 관리 △고객만족 및 품질관리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10개 이슈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그래픽=비즈워치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경기 침체의 장기화 속에서 환율, 금리 등 경제지표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변동성 역시 불확실 요소로써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강한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우건설은 이런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핵심 원칙으로 삼아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며 철저한 수행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스탠다드 2021 개정안'에 근거해 작성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 실질적 진전을 포함해 경영 내재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과 대응 계획을 담았다.




대우건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자료=대우건설 제공



환경 부문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 방법론을 도입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구체화했다. 이 분석으로 도출된 재무적 영향에 근거해 6개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핵심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림 파괴 예방과 생물다양성 보호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관리를 위한 내부 정책 체계를 마련하고 환경 영향을 고려한 사업 수행 원칙도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중대재해 '제로(Zero, 0)' 달성을 목표로 신동혁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산하 전사 안전 거버넌스를 고도화했다. 협력회사를 포함한 안전의식 확산과 상생 생태계 조성도 강화했다. 아울러 환경, 지역사회, 경제 간접기여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눠 회사의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해 금액으로 환산해 보고서에 기재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리스크를 식별해 회사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3~5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도 같이 공개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재무정보 공개 범위 확장, 해외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등 이해관계자 관점 지속가능 정보를 담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 불확실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은 지난 2024년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한층 성장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역량을 착실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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