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와 맞짱" 힙한 K패션 명동 집결... 글로벌 패피 몰려 하루 종일 북새통
파이낸셜뉴스 | 2025-07-06 18:23:03
파이낸셜뉴스 | 2025-07-06 18:23:03
롯데 본점에 '키네틱 그라운드'
팝업으로 흥행 검증 브랜드 15개
대형 미디어월 등 혁신매장 눈길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은 개점 30분을 앞두고 이른 시간부터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150명 가량의 사람이 몰리면서 입장 대기 번호표가 금세 동났다.
면세점 구역과 바로 연결된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자리한 '키네틱 그라운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당수였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이른바 '잘 나가는' K패션 브랜드를 총집합한 곳이다. 축구장 4분의 1 크기인 약 1800㎡(550평) 공간에 MZ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15개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다. 매장 한복판의 대형 미디어월에 펼쳐진 화려한 그래픽과 '쇠맛' 콘셉트를 시각화한 강재원 작가의 조형물이 공간에 감각을 더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인접한 관광지인 명동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없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더바넷, 코이세이오,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매장은 유통사 최초 매장이다. 더바넷의 경우 올해 초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은 브랜드다. 코이세이오는 일본 팝업에서 3일 만에 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동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외국인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최근 성수동처럼 개성 있고 이색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백화점 상품(MD) 구성을 벗어난 혁신적인 매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핫한 브랜드' 오픈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날 벨리에, 노매뉴얼 등 유니섹스 브랜드 매장은 개점 직후부터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오후 시간대에도 매장 곳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은 트렌드 변화 속도를 고려해 전체 매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공간을 팝업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로 꾸몄다. 이 공간은 는 2주~1개월 주기로 브랜드를 교체해 실험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헬로 선라이즈'와 '드브르베' 등이 팝업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를 단순한 영패션 전문관을 넘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교두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기존 K패션 허브의 접근과 달리, 우리는 본점에 글로벌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만큼 그들에게 K패션을 직접 보여주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팝업으로 흥행 검증 브랜드 15개
대형 미디어월 등 혁신매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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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새롭게 문을 연 '키네틱 그라운드' 벨리에 매장이 남성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정화 기자 |
면세점 구역과 바로 연결된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자리한 '키네틱 그라운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당수였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이른바 '잘 나가는' K패션 브랜드를 총집합한 곳이다. 축구장 4분의 1 크기인 약 1800㎡(550평) 공간에 MZ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15개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다. 매장 한복판의 대형 미디어월에 펼쳐진 화려한 그래픽과 '쇠맛' 콘셉트를 시각화한 강재원 작가의 조형물이 공간에 감각을 더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인접한 관광지인 명동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없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더바넷, 코이세이오,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매장은 유통사 최초 매장이다. 더바넷의 경우 올해 초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은 브랜드다. 코이세이오는 일본 팝업에서 3일 만에 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동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외국인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최근 성수동처럼 개성 있고 이색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백화점 상품(MD) 구성을 벗어난 혁신적인 매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핫한 브랜드' 오픈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날 벨리에, 노매뉴얼 등 유니섹스 브랜드 매장은 개점 직후부터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오후 시간대에도 매장 곳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은 트렌드 변화 속도를 고려해 전체 매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공간을 팝업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로 꾸몄다. 이 공간은 는 2주~1개월 주기로 브랜드를 교체해 실험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헬로 선라이즈'와 '드브르베' 등이 팝업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를 단순한 영패션 전문관을 넘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교두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기존 K패션 허브의 접근과 달리, 우리는 본점에 글로벌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만큼 그들에게 K패션을 직접 보여주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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