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이종범 kt 코치, 야구 예능 합류 위해 사임 충격... 팬들은 "무책임해" 질타
파이낸셜뉴스 | 2025-06-27 23:35:03
최강 야구 합류설 솔솔
팬들은 "시즌 중 예능 합류 위해 팀 떠나는 것 무책임해" 부글부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이종범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이종범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종범 코치가 시즌 도중 팀을 떠나기로 결정해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 위즈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사실상 퇴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의 갑작스러운 퇴단 배경에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사령탑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kt 팬들은 "무책임하다"라며 비판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kt가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이라서 더욱 그렇다. 시즌 중에 예능 합류를 위해서 코치직을 사임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KT 위즈는 지난해 10월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으나, 그는 5월에 타격 담당으로 보직을 변경한 바 있다.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現 KIA)에서 유격수로 활약하며 공, 수, 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고, 2001년 KIA로 복귀하여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의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706경기 출장,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2012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이후 방송 해설가, LG 트윈스 코치, 국가대표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24년에는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기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기도 했다.

KT 구단 측은 "이번 주 초 이종범 코치가 면담을 요청하여 퇴단 의사를 밝혔으며, 구단은 만류했으나 논의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종범 #최강야구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