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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경찰서, 16개로 늘어난다…수영경찰서 내달 5일 개서
파이낸셜뉴스 | 2025-07-12 10:53:03
내달 5일 문을 여는 부산 수영경찰서 조감도. 부산경찰청 제공
내달 5일 문을 여는 부산 수영경찰서 조감도.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부산지역 16번째 경찰서인 수영경찰서가 내달 5일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역 경찰서는 그동안 시의 기초자치단체 수보다 하나 적은 15개로 운영되며 행정구역과 경찰 관할이 일치하지 않았으나 이번 수영경찰서 개소로 구·군별로 서가 하나씩 운영된다. 그간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있어 인파가 많은 지역인데도 독립된 경찰서가 없었다.

광안동과 남천동은 남부경찰서가 수영구와 망미동은 연제경찰서가 관할해 주민들이 관할 경찰서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었고, 구청에서도 치안 협의 등을 할 때 2개 경찰서와 진행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수영경찰서가 새로 문을 열면서 구 전체 치안을 전담하게 돼 이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초대 경찰서장은 통상 개서준비단장을 맡은 인사가 맡게 돼, 이번에도 준비단장이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수영경찰서 개서준비단장은 부산경찰청 소속 김학진 총경이다.

경찰서 위치는 수영동 수영사적공원(경상좌수영 성지) 주변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상 7층에 대지면적 8242여㎡, 건물면적 1578여㎡로 조성됐다.

새로 조직되는 수영경찰서는 총 8개과로 구성돼 정원 421명으로 편성된다. 다만 가용 인력 부족 현상 등에 따라 일부 부서의 조직 기구표(T·O)에 공백은 있을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수영서는 지난 2014년 정부·국회에서 신설이 승인돼 2016년 말 건립 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승인 9년 만인 2023년 5월 첫 삽을 떠 지난달 완공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수영경찰서 구성원들은 개서 당일 오전부터 정상 근무에 나서며, 오후 2시 개서식을 열 예정”이라며 “수영서 개서로 행정구역과 치안 관할이 일치하게 돼, 행정·치안체계의 일원화로 부산의 치안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경찰청 #경찰서 #행정구역 #수영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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