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소식] 김영환 충북지사, 옥천 방문…주민 소통·현안 점검
프라임경제 | 2025-06-25 17:49:18
프라임경제 | 2025-06-25 17:49:18

[프라임경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25일 옥천군을 방문해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제천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한 도정보고회 마지막 일정으로, 옥천 지역 주요 현안사업 점검과 주민 간담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옥천군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자원봉사 관계자들과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및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으며, 이어 향수공원 인근 옥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옥천 다목적체육센터는 도비 7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볼링장과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지역 생활체육 거점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김 지사는 문정5리 경로당을 찾아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봉사자 및 일감 제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일하는 밥퍼'는 어르신들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조립 등 일거리를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충북도의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이어 옥천군의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옥천군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는 황규철 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도정 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을 소개했다. 특히, AI가 작곡한 정책 관련 노래를 현장에서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는 △프리미엄 한두레농촌체험 휴양마을 조성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지원 △어깨산 산림욕장 조성 △공공의료 응급지원 확대 △충북도립대 기숙사 활용 등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도 제시됐으며, 김 지사는 이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마지막 일정으로 충북도립대 'K-가디언'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충북형 유학-취업-정착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민과 함께 호흡한 도정보고회가 옥천에서 뜻깊게 마무리됐다"며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닿을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에 둔 세심한 도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시군 순회를 통해 수렴한 도민 의견과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시군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충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매개모기' 발견...모기 물림 주의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지난 24일 충북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으로 모기가 출현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청주시 오송읍 소재 우사에 유문등(誘蚊燈,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병원체 5종(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 모기 민원 다발 지역 4곳에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 Daily 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활용한 모기 감시 사업도 진행중이다.
올해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3월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는 작년 3월30일 대비 3일 빠르게 발령한 것이고, 충북에서는 지난해 6월17일보다 7일 늦게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것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장마가 모기활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2022년에는 7월19일, 2023년은 7월10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나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충북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만큼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및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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