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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이란-이스라엘 휴전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테슬라·엔비디아↑ VS 페덱스·제너럴 밀즈↓
뉴스핌 | 2025-06-25 22:28:2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25일(현지시간) 미 증시 개장 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선물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이 유지된다는 기대감 속에 상승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향후 금리 정책 방향, 그리고 주 후반 예정된 경제 지표들로 옮겨가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8.00포인트(0.04%) 밀린 4만3,406.00로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선물은 10.75포인트(0.17%) 오른 6,157.00, 나스닥100 선물은 95.25포인트(0.42%) 전진한 2만2,508.00에 각각 거래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일(24일) 뉴욕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반응하며 급등했다. S&P500은 1% 넘게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 이상 뛰었다. 나스닥100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중동 긴장 완화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24일 하루에만 6% 급락했고, 유가 하락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미국 투자자문사 버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조 테라노바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 시장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회복력이 뛰어난 시장 중 하나다. '회복력'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쓸 수밖에 없다"며 미 증시의 강한 회복 탄력성을 언급했다.

이번 상승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비록 일각에선 간헐적인 교전 위반이 보고됐지만, 시장은 "당장은 가장 큰 우려 요소가 해소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B 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아트 호건은 "불확실성들이 일단 중립 상태로 옮겨진 셈이다. 지금은 관망의 영역에 있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도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월가 강세론자로 알려진 BMO 캐피털 마켓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6100에서 6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시장 수익률이 더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일일 뉴스에 대한 반응이 차분해지고 있으며,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실제 기업 가이던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30 mj72284@newspim.com

이날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의회 청문회 이틀째 발언을 이어간다. 전일 파월은 "금리 인하에 앞서 물가 흐름과 고용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나 고용 약화가 확인될 경우 조기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현재 연말까지 약 60bp(0.60%포인트) 금리 인하가 반영돼 있으며, 9월 25bp 인하 가능성은 70%로 추산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시장은 하루 뒤인 17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8일 공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PCE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실제 소비자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꼽힌다.

이날 개장 전 기술주 전반의 강세 속 ▲테슬라(종목 코드:TSLA)와 ▲엔비디아(NVDA)는 각각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반면 ▲페덱스(FDX)는 관세 부담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를 이유로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낮춰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4% 하락했다. ▲제너럴 밀즈(GIS) 역시 연간 이익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며 3.3%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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