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상수원 저수율 42%...김홍규 강릉시장, 가뭄 대응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 2025-06-25 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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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상수원인 오봉댐 방문한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
오봉저수지는 2017년 저수율이 처음으로 30% 아래로 내려간 후 지속적인 기온 이상으로 매년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기준 저수율은 42.8%로 평년 대비 69%에 불과하다.
이에 강릉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뭄 해제 때까지 일일 용수공급상황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뭄 단계별 조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물 아껴쓰기 홍보 전단을 배부해 생활 속 절수 방법인 빨래 모아서 하기, 양치 컵 사용하기,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허드렛물 재활용하기, 절수설비 설치 지원 등 가정에서 가능한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가정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업장 등에서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진행하는 등 범시민 실천 운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인근 용출수를 양수 펌프로 재사용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시네마 인근 보조수원 확보사업은 공사 기간 단축에 박차를 가해 올해 8월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하수가 고갈돼 식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수도시설 급수지역에는 지속적으로 급수 차량 운행과 생수 긴급 지원 중에 있으며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급수시설 및 급수 차량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제한 공급을 시행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가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물 아껴쓰기 캠페인은 전 시민이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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