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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지오GC·중부CC 잇단 인수… 레저사업 키우는 더 시에나 그룹
파이낸셜뉴스 | 2025-06-13 17:23:03
중부CC

세라지오GC와 중부CC 인수를 성사시킨 더 시에나 그룹이 잔금 납부와 직접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며 골프 레저 산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GC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 17일부터 해당 골프장을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CC 역시 지난 6월 11일 현장 실사를 마쳤고, 오는 6월 20일 애경그룹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CC 인수를 위해 홀당 110억 원대의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국내 골프장 인수 가격으로는 포스코그룹의 잭니클라우스GC 인수를 제외하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2,000억 원에 이르는 인수 대금 마련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애경그룹 측에 자산 유동화 약정을 포함한 자금 증빙을 이미 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세라지오GC


더 시에나 그룹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세라지오GC 잔금은 신한금융투자가, 중부CC 잔금은 KB증권이 준비하고 있으며, 두 골프장 모두 인수 후 그룹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심 사업인 제주도 ‘더 시에나 리조트’가 최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그룹 재무 기반이 탄탄하다는 입장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해 로제비앙CC(구 큐로CC) 인수를 추진하면서부터 수도권 골프장 인수에 대비한 자금 조달 준비를 이어왔다. 당시 인수 불발 이후 이번 세라지오GC와 중부CC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며 전략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고급 리조트와 수도권 골프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인 더 시에나 그룹에 대해 레저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룹은 제주 1호 명문 골프장 ‘더 시에나 CC(구 제주CC)’와 프레스티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을 보유한 고급 레저·관광 전문 기업으로, 이번 인수로 수도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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