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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선수단, 美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첫 출전
프라임경제 | 2025-06-19 18:05:22
[프라임경제] 전라남도 학생선수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사상 첫 출전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골프, 수영, 볼링, 육상 4개 종목에 총 19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하기 위해 1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전은 1972년 대회 창설 이후 50여 년 만에 본국 학생선수단이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첫 사례로, 대한민국 청소년 체육과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느끼고, 스포츠를 통해 세계 친구들과 소통하며 미래를 향한 꿈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

대회 참가에 앞서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 의식과 세계 시민 감각 함양을 위한 사전 캠프를 운영했다.

댈러스 지역 이해는 물론, 6.25전쟁 참전용사비 참배와 조지 W. 부시 대통령 기념관 탐방 등 역사·문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컬 교육'을 경험하도록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학생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세계를 향한 교육, 미래로 가는 힘찬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K-에듀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 플랫폼 구축 등 글로컬 미래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장철호 기자 jch2580@gmail.com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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